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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하게 화내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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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크고 작은 일들에 화가 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화를 잘 다스리지 못하면 부메랑처럼 화가 내게 돌아와 치명타를 입히기도 한다.
분노와 스트레스는 몸의 자율신경을 어지럽힐뿐더러, 화를 내면 몸안의 독소가 퍼져서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화에 대한 관리, 즉 ‘앵거 매니지먼트’가 필요한데, 화는 우는 아이와 같아서 때로는 젖을 주기도 하고 또 때로는 다독거려서 잠재울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 바 있다. 똑똑하게 화낼 수 있는 방법 몇가지를 열거해본다.
첫째, 상대의 자극적인 말을 가슴에 담아두지 말고 무시하라.
둘째, 눈을 부릅뜨고 상대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아무 말도 하지 말하라.
셋째, 상대가 부주의하게 내뱉은 말이라면 아예 무시하고 잊어버리거나 화제를 바꿔라.
넷째, 신경에 거슬리는 상대방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다른 화제를 끄집어내라.
다섯 째, 상대방이 신경을 긁는다면 한마디로 받아쳐라.
재치 있는 반격을 위해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면 충분하다고 한다. 상대를 제 풀에 지쳐 나가떨어지게 만드는 방법인데, “그래서 어쨌다는 거예요?”, 또는 “아하 그래!” 정도면 적당하다고 한다.
되물어서 독기를 빼는 것, 나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어떤 건지 상대에게 그 즉시 되묻는 것 등이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내 경우에는 화를 별로 안 내고 속으로 삭이는 편인데, 그 당시 흥분하고 같이 막말을 내뱉고 나면 당장은 속이 시원할지 모르지만 후에 관계도 악화되고 처신 역시 곤란해지는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되물어서 독기를 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문제는 화가 났을 때 말처럼 이성적인 대응이 쉽지는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그때만 좀 참으면 될 것을 화를 삭이지 못해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연초부터 여러 가지 일들로 열받는 분들이 적지 않으리라고 생각된다. 어떤 사람은 회사 동료나 상사 때문에, 어떤 사람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배우자 때문에, 또 어떤 사람은 사춘기에 돌입한 자녀 때문에 여러 가지 일들로 화낼 일과 직면하게 될텐데, 그럴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렇게 생각해보자. “잘난 내가 참아주자” 또는 “지금 당장보다는 미래를 생각하자” 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다.
인생의 진짜 프로는 ‘why’ 가 아니라 ‘next’를 생각한다고 한다. 이 사람이 왜 나를 화나게 만들어가 아니라 미래와 앞날을 생각하고 그게 맞게 합리적으로 처신한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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