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관리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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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살아가자면 금전관리, 몸매관리, 인간관리 등 다방면에 걸쳐 관리가 필요할 텐데,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사람들에게 감정관리 역시 필수라고 생각된다.
살다보면 너무나 속상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 감정관리 5계명에 대해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첫째 <시간이 약이다> 하며 배짱 두둑히 생각하는 거다. 둘째, <원래 그런거>라고 생각하라, 예를 들어 고객이 속상하게 하면 ‘고객이란 원래 그런거지 뭐’라고 생각하고,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상사란 원래 그런거지 뭐’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셋째, <웃긴다>라고 생각하라. 웃긴다고 생각하면 문제는 의외로 단순해진다. 넷쩨, <좋다 까짓것>이라고 생각하라. 통크게 생각하면 바다보다 넓어질 수 있는 게 사람마음이다. 마지막으로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하는 거다. 입장바꿔 생각하면 나도 그럴 수 있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 것이다.
스트레스 전문의인 우종민 박사는 분노가 생길 때는 이 세가지 질문을 마음 속으로 던져보라고 권한다. 첫째, 이 상황이 내 건강과 바꿀만큼 중요한가? 둘째, 이 분노가 정당하고 의로운가? 셋째, 화내는 것이 문제해결에 효과적인 방법인가? 혹시 다른 대안은 없는가? 이 세가지 질문에 모두 yes라는 답이 나오면 그땐 화를 내도 된다는 것이다.
어느 날 페르시아 왕이 신하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고, 신하들은 밤새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는데, 그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왕이 크게 웃음을 터트리며 만족해했다는 얘기 말이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있었다고 한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해보면 이 말같은 진리가 또 어디 있겠는가? 지금 겪고 있는 절망도, 기쁨도 결국은 사라져 한 줌 재가 되고 말 것이다.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얘기일텐데, 돈문제로 사람문제로 현재 너무나도 힘든 분들에게 재차 해드리고 싶은 말이다.
나는 몹시 스트레스를 받을 땐 뛰도 또 뛴다. 집근처 강변길로 나가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몸이 고통스러울 때까지 뛰다 걷다 하다보면 어느새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 또는 등산을 한다. 산길을 따라 힘들게 걸으며 자연이 변하는 모습을 보다보면 사는 게 별게 아니지 라는 마음이 드는 게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옛 성인들이 육체를 고통스럽게 만들며 힘들에 고행을 한 것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몸이 힘들면 영혼이 맑아질 수있다는 걸 뛰고 땀을 흘리며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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