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하게 살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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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리더 임성훈씨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열흘남짓 되가는데, 라디오에서는 여전히 비행기, 빙고, 사계 등 거북이 노래 신청곡이 많이 들어온다.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친근한 가사 등이 나이를 불문하고 전 세대에 공감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사람은 가도 음악은 영원히 남는다. 그래서 창작은 위대하다고 말하나 보다.
임성훈씨 같은 경우 아버지도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는 걸 보면, 역시 유전적인 요소가 꽤 큰 것같다. 주변 사람들 얘기를 종합해보면 유전적인 요소, 곡 작업을 비롯해서 음악이나 기획사 일로 인한 스트레스, 체중감량 실패 등이 주된 원인이 아닐까 싶다.
의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일반적으로 젊고 건강하다는 의미는 무엇보다 피가 맑다는 것과 통한다고 한다. 맑고 깨끗한 피를 가지려면 우선 소식하고, 순환에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게 비결이라고 한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지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계에 혼란이 오면서 몸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피가 탁해진다는 것이다.
늙지 않고 오래 살려면 매사에 느긋하게,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흔히 기가 막힌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정말로 몸의 기가 제대로 순환이 되지 않으면 거기에서부터 질병의 여러 가지 징후가 시작된다고 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씩 최소 삼십분 정도 빨리 걷거나 여타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도 피를 맑게 하고자 순환을 좋게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혈액을 펌프질하고 각 기관에 보내 기능을 돕게 하는 것이 심장인데, 터틀맨처럼 심근 경색이 있는 사람들은 이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위험에 처하게 된다.
요즘 나는 진행하고 있는 아침 프로에서 에너지 탱크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다. 애정당 당수라는 컨셉에서 최근에는 에너자이저 컨셉으로 탈바꿈하여 계속해서 청취자들에게 좋은 기를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심지어 기를 넣어주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서 매일 아침 찌릿찌릿 기를 주유해주고는 한다.
사람은 기로 살아간다고 한다. 기가 빠지거나 순환이 안될 때 슬그머니 병이라는 놈이 우리들을 찾아오곤 한다. 자, 독자분들도 저 이숙영의 상큼한 기를 받아 건승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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