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길에 깡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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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 중3의 남학생입니다. 몇 달전부터 학교 가는길에 깡패가 있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는 도망갔지만 두번째는 협박을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밑에 위치한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놓여버렸습니다. 그래도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니 순찰해주겠지 하며 안심 했었는데 오늘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돈을 빼았아 갔습니다. 돈은 별로 많이 안 빼았겼지만 저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저를 노리고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경찰에 신고한 것을 눈치 채고 있었거든요. 다시 경찰에 신고할까 했지만 여전히 허술하게 하고 말것 같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A: 학교주변에서 직접적으로 돈을 빼앗기고 나니 무척 두렵고 혼란스러울 거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주변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내 폭력도 굉장히 심각하죠. 혹 이러한 일들이 또 다시 생길 수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그 자리에서 빨리 빠져나와 도움을 구해야 돼요. 빠져 나오는 게 용기있는 행동이죠. 괴물집단에 맞서 대항하는게 남자다운 건 절대 아니예요. 당신의 경우는 경찰에 바로 신고 하는 용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또다른 폭력을 어떻게 할 줄 몰라 걱정하는군요.
경찰서나 청소년 전문기관이 폭력으로부터 위협당하는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해결은 직접 당한 여러분에게 달려있어요. 어떤 경우에라도 솔직하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교장선생님과 의논해서 경찰서에 정식으로 전화하고 강력하게 도움을 받도록 한다든지 부모님과 꼭 의논하고 더이상 돈을 뺏긴다든지 폭력을 당하지 않도록 최대한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폭력에 반대하는 단체를 친구들끼리 만들어 스스로 자기 몸을 방어할 수 있는 힘을 길러보는 것도 필요하죠.
그리고 학원 폭력신고 전화 번호(검찰)를 알려드릴께요.
지역번호 없이 1588-2828입니다. 이 전화는 휴대전화나 공중전화로는 걸리지 않으므로 참고 하시고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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